!-- 건선치료제. 손, 발톱, 얼굴, 두피, 피부 건선 :: 건강리뷰어
  • 2023. 5. 6.

    by. 건강잔소리꾼

    건선치료제는 효능이 개선되어, 그 치료 효과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손, 발톱. 얼굴. 두피. 피부 건선이 좋아지기 위해서는 주의할 점에 유의하셔서 효과적인 치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내용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건선 피부 사진

    치료제

    오랜 기간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치료하는 질환이라기보다는 조절하는 질환입니다. 건선에 지식과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주치의로 정하여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좋으며,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치료를 찾기보다 현 상태에서 가장 적절하고, 안전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심한 정도는 얼마나 넓은 부위의 피부를 침범했느냐에 따라 판단합니다. 10% 이상의 피부가 건선으로 덮일 경우 중증 이상으로 분류되어 고강도의 치료를 합니다. 1) 치료제 중 연고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있습니다. 2) 생물학제제는 효과가 다른 치료법보다 좋습니다. 최근에 나온 치료법으로 주로 과민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항체제제로, 기존의 약들에 비해 장기투여가 가능하지만 약값이 비쌉니다. 이 치료법은 아래의 "주의할 점" 잘 지켜주시면 환자분들께 도움이 많이 됩니다. 3) 전신요법은 면역조절제인 싸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비타민 A유도체 레티노이드가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으로 중등증 이상에 사용합니다. 효과가 우수하나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건선이란?

    상피의 각질세포(Keratinocyte)의 과다 증식과 과다 각화로 은백색의 인설(피부에서 하얗게 떨어지는 살가죽의 부스러기),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반응이 피부를 공격하게 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특징 중 하나는 가족력입니다. 환자의 가족 중에 건선이 있을 확률이 일반인 보다 높습니다. 여기에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다인성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증상이 심한 일부의 환자는 지속적인 병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성 피부질환입니다. 압력이나 마찰을 받는 부위, 팔다리의 관절 부위, 엉덩이, 두피 등에 흔하게 나타나며, 손발톱 무좀과 유사한 변형이 손발톱에 나타나기도 하며,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2%의 환자가 있으며, 매년 인구 10만 명 당 60명 정도의 환자가 새로 발생합니다. 한 번 걸리면 10~20년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평생 재발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완치가 되나요?"입니다. 건선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만성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현대 의학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치료제들이 발달하고, 치료방법도 많이 간편해졌습니다. 앞으로 완전히 없애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보는 추세입니다. 

    손, 발톱/ 얼굴/ 두피 건선

    1) 손, 발톱 건선: 약 25~50%에서 손발톱 함몰, 손발톱 박리, 손발톱 밑 과다각화증과 황갈색반 등의 손, 발톱 병변이 관찰됩니다. 2) 얼굴 건선: 얼굴에 나타나는 건선 홍피증은 전신 피부에 걸쳐서 홍반과 인설이 동반되어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인설이 심한 경우를 박탈성건선이라 하며,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3) 두피 건선: 일반적으로 건선이라 함은 판상건선을 의미하며,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흔히 발생하는 부위 중 두피도 판상건선에 해당합니다. 두피에 병변은 주위와 경계가 명확한 판상으로 붉은색을 띠며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으며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4) 건선관절염: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나 발가락 관절 또는 척추가 붓거나 아픈 조조강직이 있으나, 활동을 시작하고 난 후에는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환자의 5~20%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피부건선

    1) 전신 피부에 걸쳐서 홍반과 인설이 동반되는 건선 홍피증. 2) 드문 급성형태로 손, 발바닥에 농포가 나타나는 국소성 농포성 건선,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성 농포성 건선으로 오한, 고열, 권태감, 관절통 등의 증상이 심하여 입원을 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3) 감기, 편도선염등과 같은 상기도 감염 후 작은 물방울 모양의 피부 발진이 전신에 급속히 퍼집니다. 4) 드물지만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건선이 발생하는 경우를 간찰부 건선 또는 굴측(역) 건선이라고 합니다. 5) 가장 흔한 형태의 판상건선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에 붉은색을 띠며 은백색의 비늘이 대칭적으로 덮여 발생합니다.

    연고

    국소 치료로 바르는 연고를 사용합니다. 대부분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은 바르는 연고제만으로도 잘 치료됩니다. 바르는 부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된 연고를 효과가 날 때까지 최소 1~2달 이상을 꼼꼼히 바르면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용면이나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 가장 우선으로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1) 큰 범위로 스테로이제 2) 비타민D 유도체 3) 면역 조절제인 타크로리무스/피메크로리무스 제제입니다. 최근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이는 비타민D 복합제들이 많이 사용됩니다. 

    원인

    최근 밝혀진 원인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피부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성이 증가되어, 그 결과로 분비된 면역 물질이 피부의 각질세포를 자극하여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피부에만 병이 있는 것이 아니라 건선관절염을 동반하기도 하며 대사증후군, 급성심근경색,  중풍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이 일반인보다 높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환자의 정상으로 보이는 부위(두피, 팔꿈치, 무릎 등)가 자극을 많이 받는 경우 건선이 발생하는데, 이런 현상을 쾨브너(Koebner)라고 합니다. 편도선염과 같은 상기도 감염 후 전신에 물방울 모양으로 발생하거나 기존 건선이 악화됩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고혈압, 심장병 치료제 일부는 건선을 악화시킵니다. 술과 담배는 건선을 악화시키며, 중증도 피부 병변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보고는 많습니다. 따라서 이차적인 합병증을 예방을 위해 꾸준한 치료와 평소 건강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주의할 점

    피부에 과도한 자극(목욕 시 때를 미는 행동)과 마찰을 주는 행위( 몸에 딱 붙는 옷 등)는 피부가 벗겨질 수 있고,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 인설(피부에서 하얗게 떨어지는 살가죽의 부스러기)이 많이 발생하고, 몸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매일 가벼운 샤워가 필요합니다. 샤워 시 비누 사용은 최소화하고 줄이는 것이 좋으며, 짧은 시간 안에 끝내셔야 합니다. 샤워 후 보습을 꼼꼼히 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면으로 된 부드러운 옷을 몸에 끼지 않게 헐렁하게 입어야 합니다. 한여름 태양빛은 화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모자, 얇은 긴 팔 옷을 준비합니다. 여러 증상들이 수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감기를 앓고 나서 혹은 약을 잘못 복용한 후 전신으로 작은 반점이 갑자기 번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감기나 편도선염 등 상기도 감염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