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 등 통증 위치, 초기 증상과 1기, 2기, 3기, 4기 :: 건강리뷰어
  • 2023. 4. 28.

    by. 건강잔소리꾼

    췌장에 생기는 암으로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암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률이 높고, 생존율은 낮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 진단에 도움이 되는 초기 증상과 많이 호소하는 등 통증 위치와 증상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췌장암 등 통증 위치

    췌장암 등 통증 위치와 증상

    췌장은 하복부 장기로 등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흔히 등 통증을 호소합니다. 반듯이 누우면 더 아프고, 어떤 자세를 취해도 사라지지 않는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질 때는 이미 병이 꽤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의 머리는 명치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고, 몸통과 꼬리는 좌측으로 뻗어 있습니다. 이 명치 통증과 좌상복부 통증 그리고 이 꼬리가 뻗어있는 등 쪽 날개뼈 아래쪽 척추에 양쪽으로 등 통증이 나타나면서 앞, 뒤쪽으로 통증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한 통증으로 계속된다면  예후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아프면서도 기분 나쁜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상담과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초기 증상

    췌장의 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복부 깊숙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어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고, 증상이 있다 해도 다른 소화기계 장애의 증상과 거의 비슷해 뚜렷이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도 내 몸이 주는 신호는 있습니다. 우리는 의심해 볼만한 그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평소 당뇨가 없던 사람이고, 가족력도 없는데 갑자기 당뇨가 생겼다면 단순 당뇨가 아닐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혈당상승일 경우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원래 당뇨 질환을 가지고 있었지만, 평소 당뇨 조절에 문제가 없었고, 식생활이 전혀 변한 게 없는데 갑작스러운 혈당상승일 경우 이 또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2) 췌장은 소화 효소를 분비해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췌장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며 식욕저하와 소화불량이 발생합니다. 3) 췌장의 머리 부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빠져나가는 통로를 막아 노란색을 띠는 담즙의 색소 성분이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면서 눈 흰자위나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황달은 눈으로 보이는 증상으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4) 암이 좀 더 진행되고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명치 아래 배꼽 위쪽으로 복통이 있는데, 점점 빈번해지고 통증이 심해지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5) 복통과 등 뒤쪽의 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6)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체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합니다. 이는 소화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흡수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7) 물 위에 뜨는 옅은 색의 기름지고 양이 많은 변과 소변색이 변화합니다. 8) 굉장히 피곤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췌장암

    췌장은 우리 몸의 중요한 내분비, 외분비 기관입니다. 내분비 기관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을 체내에 분비하고, 외분비 기관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흡수를 돕는 췌액을 분비합니다. 이 기관에 생겨난 암세포로 이루어진 덩이를 종괴라고 합니다. 암의 90% 이상이 췌관의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기에 일반적으로 췌관 선암(선세포, 즉 샘세포에서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의 세 부분으로, 십이지장과 가까운 부분이 머리(두부)이고, 중간이 몸통(체부), 가장 가느다란 부분이 꼬리(미부)로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발견이 늦어 치료가 어렵고, 5년 생존율(12.6%)이 제일 낮은 암입니다. 위험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족력으로, 직계 가족 중 한 명이라도 병력이 있으면 그 확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다음은 고위험군입니다. 비만, 당뇨병, 흡연은 2배 이상, 만성췌장염(과도한 음주)은 10배 이상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1, 2기

    1기 암은 췌장에 국한되어 있고, 전이가 없습니다. 2기 암은 주변 장기로 퍼져 있지만 주요 동맥 혈관의 침범이 없는 경우입니다. 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이 어려운 만큼, 근치적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 정도입니다. 암이 췌장에 국한된 경우로, 췌장의 일부분이나 전체를 절제하며, 상황에 따라 주변 조직도 함께 제거합니다. 확인이 됐을 때는 이미 주변의 주요 장기로 침윤해서 근치적(병을 완전히 고치는 목적으로 구조물이나 기관의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 절제가 불가능해진 상태일 경우가 많습니다.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에서는 담관 폐쇄로 인한 황달 또는 십이지장 폐쇄를 치료하거나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완화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3기

    가장 공격적인 암 중 하나로 3기는 암이 인근 림프절과  주요 동맥 혈관을 침범하여 전이된 질환입니다. 종양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위플 시술, 원위부 췌장 절제술 또는 총 췌장 절제술이 가능하나 암이 광범위하게 전이된 경우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화학 요법은 3기 때 사용하는 표준 치료 옵션입니다. 몸 전체의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신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시행되며 그 사이에 두고 시행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고에너지 빔을 사용합니다. 화학 요법과 함께 사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완화 치료로 사용하고, 수술 전후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기 치료는 복잡하고 최상의 치료 계획은 개별 사례에 따라 다릅니다.

    4기

    폐나 복막, 간, 뼈와 같은 먼 장기와 조직으로까지 암이 전이했다면 4기로 분류합니다. 이 단계에서 암은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되고, 치료는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완화 치료의 목표는 통증, 메스꺼움, 피로 등의 증상을 관리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하고 편안함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 방사선 치료(통증을 일으키는 종양에 대해) 또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기타적인 치료가 포함됩니다. 화학요법의 목적은 암의 성장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입니다. 가족 및 친구의 지원은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요합니다. 아주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내시경 초음파나 경피적으로 주삿바늘을 넣어 복강 신경절의 신경 마취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